항해 시작입니다.
세상이 온통 신종 코로나19로 떠들썩한데. 다니던 직장을 무작정 그만두고 얼마 후 티스토리를 만났다. 젊은 시절 글을 쓰고 책만 읽으며 살 순 없을까 깊은 고민을 하기도 했던 나지만, 요즘의 인터넷 블로그 글쓰기는 떨림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. 영민한 젊음도 잃었고 무모하리만치 두려움 없던 열정도 내겐 없다. 계속 끊기지 않고 읽고 쓰고 마음과 행복에 대한 내 고민과 소회를 소박하게 늘어 놓는 일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. 바야흐로 모바일의 시대다.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한 시대이고 일과 노동보다는 놀이와 유희가 더 돈이 되는 시대다. 그래 한판 굿판처럼 나도 신나게 놀아 볼까나?.. 40대 중년의 철없는 광기가 섬짓하다. 시간을 벌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노는 일을 늘여갈 ..
2020.03.12